사랑이 밥 먹여 주냐고?
슈테른의 밑줄 긋기
2008/05/20 03:16
떨리는 손가락으로 수저를 만지고, 침을 넘기기도 힘들정도로 경직된 목 뒤로 음식을 넘겨야 한다. 또한, 행여 밥풀이 입 언저리에 붙지 않도록 끊임없이 냅킨으로 입가를 매만지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연애 초반 식사는 이래서 '조금'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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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찰나의 연인 앞에 시골 인심이 가득 놓였다. 그릇에 차고 넘치는 밥을 보며 두 사람은 멋적은 웃음을 교환한다. 먹을 수도 먹지 않을 수도 없는 밥을 도대체 어찌하면 좋을까.


@싸이더스 / 영화 <봄날은 간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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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연애를 할 때면, 늘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다. 상대를 만나기 전부터 긴장감과 설렘이 목까지 차오르고, 심장이 쉴 새 없이 뛰는 탓일까. 무언지 모를 묘한 공기로 꽉 들어찬 가슴 아래 공간으로 또 다른 포만감을 안겨주는 것은 과식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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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놈의 '사랑의 밥 먹여 주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당연하지!' 되겠다. 사랑은, 끊임없이 밥을 짓는 신비로운 마법의 전기밥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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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십니까?
뻔하잖아~~ 캬캬캬 .. 슈테른에게 돌 맞을라~ @.@
하긴 합니다만.. ㅎㅎ
그것 때문에 쓴 것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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