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한 일요일 오후 ..
가족들이 모두 성당에 간 뒤 홀로 집에 남은 날라리 신자 꼬날이는
메가 TV 리모콘을 들고 메뉴 순방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 증말..  이 많은 영화 드라마 중에 어째 보고 싶은게 하나 없냐?
며 투덜대다가 아무 생각없이 하나 찍어 골라 잡은 드라마는
대만 드라마 마르스(M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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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정말 아무런 기대도 없이 보기 시작했으나,
5분 10분 보다보니 대사마다 낭만에 쉴 새 없이 애절한 것이
이건 완전 내 스타일의 드라마잖아?!

결국 일요일 정오부터 무려 밤 9시까지 내리 10편을 연속으로 감상한 후,
뒤늦게 주유민의 팬이 되어 버렸다.
F4라니.. 도대체 언제적 F4란 말이더냐!  @.@

그런데 이상한게도 마르스(Mars)를 보는 내내 이 노래 '인연'이 떠오르는 것이었다.
아마도 극중 서희원이 그린 주유민의 초상화때문이 아닐런지 ..
다가오는 휴일에는 11편부터 완결편까지 내쳐 달려줄 예정이다.

낭만아 기다려~  꼬날이 간다!
2008/04/29 01:13 2008/04/2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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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박물관에 다녀왔다. (관련 글 : http://foodsister.net/1036)  이 곳의 화장실을 가니 정말 애니메이션 박물관답더라.

"출발전 휴지 확인"이 재미난다. 왜 기어다니는지? 왜 땀을 흘리는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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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금지 스티커도 역시 만화다. 도끼로 담배를 아작내고 있따. 그것도 씨뻘건 도끼로. 좀 더 과격했다면 담배를 물고 있는 입을.... -.-;;; 호러다. 흠...

건물이 있고 거기 애니메이션의 역사 및 자료들이 그득하다. 그리고 화장실까지 만화스럽다. 난 이런 '통일성'을 좋아한다. 화장실 문이나 인테리어도 만화스러웠으면 진짜 좋았을 것 같다. 만화 속에 나오는 화장실은 없었겠지?

문득, 쥬라기공원의 화장실이 떠오른다. 신문 보며 볼 일보고 있던 아저씨가 공룡의 습격으로 화장실이 왕창 날라가면서 까발려졌던... ㅋㅋ 영화 박물관이었다면 그런 화장실도 재미있을 듯... 넘 거시기한가? ㅋㅋ

나도 먼 훗날 어떤 주제로든 '박물관'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평소에 미쳐있는 것이 별로 없고 끈질김도 별로 없어놔서 불가능할 것 같다.  ^^
2008/04/27 21:41 2008/04/27 21:41

토요일 오전 11시 광화문에서 어김없이 모인 그녀들!
광화문역 5번출구로 나오자 마자 "카페이마"가 보입니다. (저같은 길치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지요. ^^;;) 주말에는 웨이팅 시간이 다소 길어질 수 있으니 이점 유의해 주시고, 차가 있으신 분은 주차가 1시간 무료라고 합니다. 1시간마다 차를 뺐다가 다시 주차를 한다면 3시간이고, 4시간이고 버틸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주차비는 왜 괜히 아깝다는 생각이 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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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전화번호
-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139-8 [지도보기]
- 02-2020-2088

영업시간
- 평일 : 오전 10시 ~ 오후 10시
- 토,일요일 : 10:00 ~ 8:00)
- 명절 당일 휴무

메뉴와 가격
- 함박스테이크와 샌드위치 : 7,000 ~ 8,000
- 와플 : 11,000 ~ 12,000
- 토스트, 조각케익, 파이 : 4,000 ~ 7,000
- 음료 : 4,000 ~ 6,000

그녀들의 평점 (3인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 맛 : ★★★☆
- 분위기 : ★★★
- 서비스 : ★★



"그녀들"의 평점은 꼬날님먹는언니님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제가 설문을 했는데 모임이 있은 후 몇 일이 지나서 설문을 해서 그런지 응답율이 저조하군요. _ _;; 다음엔 모임의 끝머리에 설문조사 시간을 가져야할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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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그녀들"이 탐닉했던 메뉴들입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아이스크림을 얹은 와플 (하겐다즈 아이스크림과 메이플 시럽), 과일과 생크림을 얹은 와플, 햄버거 스테이크, B.E.L.T 샌드위치, 이마 정식 (소시지와 어리굴젓), 사발 커피(정확한 명칭을 모르겠군요.)등을 맛보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함박스테이크가 맛이 있었구요. 다른 음식들 먹는 시간에 와플위에 놓여 있던 아이스크림이 녹아서 그런지 와플은 사실 조금 평이한 수준이였던것 같습니다. 제대로 먹었다면 더 맛이 있었겠지요. 그리고 생소했던 어리굴젓은 소시지와 제법 잘 어울렸던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커피에 굶주려 있었기 때문에 커피맛이 기가 막히다고 느꼈더랬지요. ^^;;

"그녀들"이 방문했던 브런치 모임 장소에 대한 정보를 제가 포스팅 하기로 했는데, 미쳐 준비되지 못하여 메뉴판 사진이라던가 좀 더 디테일한 묘사가 부족합니다. 다음번엔 좀 더 나아진 모습으로 찿아 뵐께요.. 기대해주세요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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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7 00:02 2008/04/27 00:02


오늘 아침 그녀와 함께
대부도 앞 바다에서 광화문까지 내쳐 달려오며 생각했다.

누굴 좋아한다는데 이유가 그런 이유가 어딨겠어
그저 어느 누가 맘에 들면 그냥 맘에 드는거지

Chemistry ..
그건 설명이 어려운 불가사의한 감정이다.

우측 깜빡이, 좌측 깜빡이 ..
비켜 비켜 고고씽~~  !!

차에 함께 탄 우리들도 어느새
함께 외치고 있었다.  슈테른~ 고고씽!!

Alright~!
연애하는 기분이란, 정말 좋은 것 같아 .. 

영화는 잘 봤어? 으흐흐~   :-)
2008/04/26 22:35 2008/04/26 22:35
본격적으로 모임을 시작하고 2번째 브런치 모임.
봄은 왔고, 날씨는 꽤 좋았고, 뭔가 발랄한 느낌과 함께 그날의 토요일은 찾아왔었다.

예약을 못했다며 일찍 자리잡고 있겠다던 슈테른님을
총총걸음으로 갈아탔던 5호선 전철에서 만났다. "일찍 가서 자리잡고 있으신다믄서요?"

하지만 우린 모임에서 1등으로 도착했다.
자리는 넉넉히 있었다. 다들 브런치보다는 런치를 즐기는 모양이다.

사실 나는 하얀색의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불과 2-3년전만해도 하얀색 음식은 일종의 공포였다.
그 이야기를 잠깐 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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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천주교회를 다녔었는데(지금은 무교다)
김대건 신부님의 턱뼈에 뽀뽀를 해야하는 일이 있었다.
뽀뽀라는 단어가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아닐 것이다.)

근데 그 전에 김대건신부님이 목이 잘려 돌아가셨는데
피가 붉은 색이 아니라 하얀색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그 순간 내 머리속엔 '하양 = 피'. 이렇게 접수된 거 같다.

그래서 흰우유, 콩국수... 어쨌든 하얀색의 음식은 살짝 거부감이 들었는데
생크림도 마찬가지였다. 먹어봐도 그닥 내 입맛엔 맞지도 않구.

그래서 와플을 주문했을 때 위 사진처럼 생크림을 같이 넣지 말라고 했다.
이런 일들이 많아지면 정말 까다롭게 주문하는 인간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하고...
다행이 하얀색의 공포에서는 많이 탈출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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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숙계란프라이가 맛있었다. 난 계란을 삶아먹을 때도 반숙을 선호한다.
물에 계란을 넣고 쎈불로 5-7분정도 끓이다 꺼내면 반숙이 된다.

이 맛있는 것을 먹으며 이야기하는 주 내용은 아직 생활적인게 많다.
비즈니스 영역도 가끔 건들여주곤하지만 아직 서로를 잘 모르고
서로가 무엇에 관심있어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잘 모르는 상태인지라
아직은 숙성 중이라고나할까?

가볍게 맛난 음식 먹으며 심각하지 않은 즐거운 이야기를 하다보면
뭔가 재미난 일이 터질지도 모른다는거다.
각자의 분야가 있으니 터졌다하면 대박일거다.

PR하는 꼬날님, 마케팅하는 슈테른님, 기자이신 땡지님, 디자인하는 리체님
그리고 글 쓰는 나, 먹는 언니. 딱이지 않는가?
 
멋진 아이디어는 놀다가 툭, 튀어나온다고 생각한다.
그저 놀 수 밖에. ㅋㅋㅋㅋㅋ

5월에도 맛난 걸 먹기위해 정보를 뒤져봐야겠다.

2008/04/26 01:42 2008/04/26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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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요일엔
어디 예쁜 동네 한가한 골목 안에 숨어 있는
보석 같은 와인바 하나 골라 예약해 놓은 후
평소 바라만 봐 온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 해 보심은 어떠실지..

새하얀 테이블보 위에 은은한 촛불 하나
수줍은 얼굴 반쯤 가려줄 커다란 와인잔 앞에 놓고
그녀에게 고백해 보시죠..

안 그래도 널 사랑한단 말이야
안 그래도 널 못잊겠단 말이야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내 가슴에 피어나는 너는
나의 화분처럼 늘 숨을 쉬곤해

떠나가도 널 사랑한단 말이야
헤어져도 널 못 잊겠단 말이야
멀리 가면 멀리 갈수록 그리움에 젖은 내 모습을
정말 너를 사랑하나봐

이젠 네가 없으면 세상이 없는 것 같아
왜이렇게 늦었을까
네 진실이 보이는 거짓말을
왜 몰랐을까 나는

너의 하루하루에 내 사랑이 가득했음해
언제든지 기대어줄 수 있는
내 행복한 얼굴을
또 상상하면서 좋아 그렇게

언제라도 널 사랑한단 말이야
언제라도 널 기다린단 말이야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내 가슴에 피어나는 너는
나의 햇살처럼 또 달려오곤해

떠나가도 널 사랑한단 말이야
헤어져도 널 못 잊겠단 말이야
멀리 가면 멀리 갈 수록 그리움에 젖은 내 모습을
정말 너를 사랑하나봐

안 그래도 널 사랑한단 말이야
안 그래도 널 못잊겠단 말이야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내 가슴에 피어나는 너를
정말 나는 사랑하나봐

오늘밤 눈에 띈 어느 두 남녀를 보며 생각난 노래 ..  *^________^*
2008/04/25 01:05 2008/04/25 01:05


이 영화 '내 사랑'을 보면서였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영화 내 사랑 속에서 소주에 취해버린 이연희가 혀 꼬부라진 목소리로 정일우 앞에서 이 노래 '하와이안커플'을 부르는 장면을 보면서였던 것 같다.

뭐냐면 내가 토요일 오전 11시라는 생각을 떠올린 건..

가끔은 이렇게 완전히 즐겁고 유쾌한 느낌으로 아무런 고민없이 웃고 떠드는 햇살 같은 시간을 맛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우리들처럼 ..  :-)
2008/04/23 21:25 2008/04/2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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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매월 세째주 토요일 11시에 어디서 무엇을 하시나요?

여기 매월 세째주 토요일 11시만 되면 뭉치는 다섯 여자가 만든 모임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토요일 오전 11시, 잉글뤼~로는 쎄러데이 일레븐 에이엠(Saturday 11 A.M)이라 명명한 모임입니다. 무슨 이름이 그러냐고요? 글.. 글쎄말입니다. 그.. 그냥 그렇게 지었습니다.

저는 오늘 쎄러데이 11의 멤바들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솔직히 모임을 만든 우리들끼리도 서로를 잘 모르는 사이이기 때문이죠. 뭐냐하면 우리는 사실 이 모임으로 인해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게 된 그런 특별한 사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우선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꼬날입니다. 꼬날의 좌충우돌 PR현장 이야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블로그 전문 회사인 태터앤컴퍼니에서 홍보담당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쎄러데이11을 만들자고 나머지 네 여자들을 꼬셔낸 장본인이기도 하지요. 위의 사진에서 맨 오른쪽에 앉아 씨익 - 웃고 있는 자가 바로 저, 꼬날입니다.

그럼 저를 기준으로 고돌이 반대 방향으로 일바퀴 돌아볼까요? *^_________^*

제 옆에서 카메라를 들고 얌전히 웃고 있는 사람은 땡지땡지님입니다. 말랑말랑한 힘이라는 샬랄라한 블로그를 운영 중인 그녀는 스포츠조선의 기자입니다. 흡사 만화 주인공 같은 귀엽고 발랄한 목소리를 가진 땡지땡지님은, 아기자기 재미있는 말솜씨로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분위기 메이커이기도 합니다.

포크를 세워 들고 개구쟁이처럼 웃고 있는 그녀는 슈테른님입니다. 태터앤미디어의 마케팅 담당자로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다라는 독특하고도 재미있는 감성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슈테른이라는 닉네임은 독일어로 별이라는 뜻이라는데요. 그래서인지 슈테른님은 언제 어디에서나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며 주변을 힘차게 만드는 힘을 가진 것 같습니다. 슈테른의 힘의 단면을 여기에서 한 번 느껴보세요. :-)

슈테른의 맞은편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그녀는 역량있는 블로거인 먹는언니님입니다. 편의점과 분식집에서 만날 수 있는 한입 혹은 한손 음식 리뷰라는 독특한 장르를 개척한 장본인으로, 저 꼬날이 가장 좋아하는 블로거 중 한 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만날 때 마다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쏟아내 놓고, 이야기를 할 때 마다 하고 싶은 것이 생기곤 하는 아이디어 뱅크이자 행동가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사진을 촬영하느라 보이지 않는 리체님을 소개하겠습니다. :-)
사실 리체님은 태터툴즈(텍스트큐브)나 티스토리를 이용하는 블로거들이라면 너무나 익숙하게 들어 알고 게신 이름일텐데요. 태터앤컴퍼니의 디자인 팀장으로, 많은 블로거들이 이용하고 있는 블로그 스킨을 제작해 오신 분입니다. 상상공장 스킨공작소라는 블로그는 너무 많은 블로그에 링크되어 있어 구글 페이지랭크가 높기로도 유명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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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도대체 쎄러데이11이 무얼하는 모임인지 궁금하시다구요?  
그건 앞으로 차차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짐작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올려진 글들을 보고 짐작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앞으로 매월 세째주 토요일마다 있을 그녀들의 모임, 많이 많이 기대해주세요~~ !!!  

 


2008/04/22 01:38 2008/04/22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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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93학번으로 전문대학을 졸업했다. 뭐 그 후에 1년 다시 공부해서 4년제를 입학했다 때려치웠다가 요즘 다시 주워 다니고는 있지만...

전문대학에 다닐 땐 학교생활이 곧 동아리 생활이었고 졸업 역시 동아리를 졸업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위 사진은 2학년 때 MT갔을 때 찍은 사진인데 동아리가 운동권이었기에 민복을 곱게(?)차려입고 있다. ㅋㅋㅋㅋㅋ

나는 참으로 이기적인 인간이기에 친구라는 개념을 잘 몰랐다. 아니, 이기적이든 아니든 친구가 나에게 어떤 존재인지 관심없었는데 동아리 생활을 하면서 '친구'가 무엇인지 조금 알게되었다.

내가 마음을 열어야 상대방도 마음을 열 수 있고, 함께 웃든, 싸우든 어쨌든간에 부대낌이 있어야 점점 정이 들고 친해진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왜 이런 이야기를 뜬금없이 쓰느냐? <그녀들의 브런치 타임> 팀블로그에서 예전 동아리의 친근한 향기를 느꼈다. 아직도 내 기준에선 낯설어 마음을 확 열어제낀 상태는 아니지만 예전 그 동아리의 향기를 느꼈다고나 할까?

현재 내 동아리 동기들은 나의 구석구석을 아는데 2년을 거의 매일매일 부대끼며 지냈고 졸업후에도 자주 만났었다. <그녀들의 브런치 타임>의 경우는 그 속도는 현저하게 느리겠지만 가능성이 보였다고나 할까.

나는 동기애들의 평가에 의하면 '성격 이상하고 까탈스러운 애'였다. 물론 세월이 흘러 어느정도는 변화되었겠지만 천성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했으니... 나같은 성격 이상하고 까탈스러운 애가 잘 적응할 수 있는 팀블로그라면 깊은 뿌리를 내릴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정말로 뜬금없이 생각나서 쓴 글~
2008/04/20 02:56 2008/04/20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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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를 먹으러 간 첫번째 모임. 평소에도 한번쯤은 가보고 싶었던 후터스로 잡았다. 마침 후터스에서 브런치를 제공한다고 해서~ 굳이 예약할 필요는 없어보였지만 용감한 슈테른님은 굳이 예약을 했고, 우리는 아무도 없는 아침 11시에 후터스에 자리를 잡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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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이 무척 발랄해보였다. 지금으로부터 약 7-8년전 이상하리만큼 주황색에 팍팍 끌려서 머리 몇 가락을 주황으로 물들였고, 세트라고 하면서 운동화도 주황색이 갈갈이 들어간 것을 신고 다녔었다. 후터스에 들어가니 주황색이 곳곳에 얼굴을 들이밀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