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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20 나는 동아리를 졸업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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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93학번으로 전문대학을 졸업했다. 뭐 그 후에 1년 다시 공부해서 4년제를 입학했다 때려치웠다가 요즘 다시 주워 다니고는 있지만...

전문대학에 다닐 땐 학교생활이 곧 동아리 생활이었고 졸업 역시 동아리를 졸업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위 사진은 2학년 때 MT갔을 때 찍은 사진인데 동아리가 운동권이었기에 민복을 곱게(?)차려입고 있다. ㅋㅋㅋㅋㅋ

나는 참으로 이기적인 인간이기에 친구라는 개념을 잘 몰랐다. 아니, 이기적이든 아니든 친구가 나에게 어떤 존재인지 관심없었는데 동아리 생활을 하면서 '친구'가 무엇인지 조금 알게되었다.

내가 마음을 열어야 상대방도 마음을 열 수 있고, 함께 웃든, 싸우든 어쨌든간에 부대낌이 있어야 점점 정이 들고 친해진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왜 이런 이야기를 뜬금없이 쓰느냐? <그녀들의 브런치 타임> 팀블로그에서 예전 동아리의 친근한 향기를 느꼈다. 아직도 내 기준에선 낯설어 마음을 확 열어제낀 상태는 아니지만 예전 그 동아리의 향기를 느꼈다고나 할까?

현재 내 동아리 동기들은 나의 구석구석을 아는데 2년을 거의 매일매일 부대끼며 지냈고 졸업후에도 자주 만났었다. <그녀들의 브런치 타임>의 경우는 그 속도는 현저하게 느리겠지만 가능성이 보였다고나 할까.

나는 동기애들의 평가에 의하면 '성격 이상하고 까탈스러운 애'였다. 물론 세월이 흘러 어느정도는 변화되었겠지만 천성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했으니... 나같은 성격 이상하고 까탈스러운 애가 잘 적응할 수 있는 팀블로그라면 깊은 뿌리를 내릴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정말로 뜬금없이 생각나서 쓴 글~
2008/04/20 02:56 2008/04/20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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